충남태안 이런 게국지 맛집이? 20분 줄 서서 먹은, '덕수식당'

 

태안에서 드물게
‘가성비 인정’ 게국지 맛집

 

저희 가족은 서해 쪽으로 여행을 가면,
식사는 거의 건너뛰는 편이에요.
가격은 비싼데 비해, 신선도나
맛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 태안 여행에선
정말 맛있는 게국지 맛집을 발견했어요.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고
 ‘뭔가 있구나’ 싶어 대기 등록하고 기다렸는데, 
역시나! 20분 기다린 게 아깝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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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은 오래된 느낌이라 
처음엔 살짝 망설였지만, 내부는 깔끔했고
무엇보다 반찬에서부터 “어? 다르다” 싶었어요.

간장게장, 도토리묵, 샐러드, 김, 달래장 등
기본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어서 기대감 UP!
대충 내는 밑반찬이 아니라
정성 담긴 느낌이 물씬 났어요. 

게국지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국물 맛이 깊고 개운하면서도 많이 맵지 않아 
아이랑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우리 어린이는 매운걸 잘 못 먹어서
꽃게 안쪽 살만 쏙 ~ 발라서 주니 1마리는
혼자 다 먹은거 같아요.😭

살이 꽉 찬 꽃게가 달큰하고
우러난 국물의 맛이 시원하니,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 당기는 국물맛이 인상적이었어요.

 
🦀 대표메뉴
- 게국지 : 17,000원
- 게장백반 : 32,000원
- 갈치찌개 : 38,000원
- 우럭젓국 : 38,000원

📍주소 : 충남 태안군 태안읍 중앙로 133-8

☎️ 전화 : 041-675-6878

⏱️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10:30 ~ 20:30
* 수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건물 앞 도로변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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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1마리 정도의 꽃게가 들어갔음에도
생각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더해져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오래되어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오히려
정겨운 시골집 밥상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정성스러운 반찬과 속까지 따뜻해지는 국물 맛에
진짜 손맛 가득한 집밥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서해 바닷가 근처 식당에서
가격 대비 아쉬운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이곳만큼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