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기 2' 시드니 공항 입국 심사부터 택시·카시트·장보기까지
🌏 미국과 다른 호주의 입국 심사 분위기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느낀 건,
입국 심사대 분위기가 미국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
미국에선 긴장감이 감돌아 대화도 망설여졌는데,
호주 입국심사 직원들은 밝게 인사도 해주고,
여행자를 환영하는 분위기에 피로가 스르르... 😊
🚕 우버(Uber)는 안 되고 택시만 가능?
공항을 나서니 새소리와 맑은 하늘이 반겨줍니다.
호주는 계절이 반대라 지금은 초가을!
햇살이 따사롭고, 얇은 긴팔 하나만 입어도
덥게 느껴질 만큼 낮 기온은 높아요.
이제 숙소로 가기 위해 우버를 이용하려 했는데,
어머! 우버엔 어린이 카시트가 없어 탑승 불가!
잠시 지하철을 고민했지만, 아이도 피곤하고
짐도 많아 결국 일반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 어린이 카시트 법규, 꼭 확인하세요!
알아보니 호주 어린이 카시트 기준은 매우 엄격해요.
단속도 자주하고 벌금도 높아서 꼭 지켜야해요.
📝 호주 카시트 규정
6개월까지:후방보기/Rear-facing infant capsule
4세까지:후방+전방보기/Convertible car seat
7세까지:전방보기+하네스/Forward-facing with harness
7세 이상 또는 145cm 이상:부스터시트&일반벨트
※ 145cm 미만 시 7세이상도 부스터 시트 필수!
규정이 헷갈리고, 한국에서 카시트를 가져가도
호주 기준에 안 맞을 수 있어,
지인에게 호주 제품의 카시트 구입을 요청했어요.
무게도 가볍고, 머리 받침이 커 아이가 잠들어도
고개가 꺾이지 않아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귀국할 땐 그대로 들고 왔어요. 😄
🚖 시드니 택시요금, 생각보다 비싸요!
택시는 거의 인도계 기사분들이 운전하고 있었고,
요금은 미터기 기준이다 하여 택시에 탑승했어요.
그런데 택시를 타고 보니 미터기도 잘 안보이고
요금은 쭉쭉 올라가는 쎄한 느낌이...🫢
공항에서 시드시 도심을 지나 45분정도 걸렸는데
미터요금 $180 + 톨게이트비 $20를 포함하여
택시요금은 약 $200가 나왔어요.
엥? 18만원 이라니... 맞나?
💰 시드니 택시요금 정보
기본요금 : $4.60
거리요금(주간) : $2.80/km
대기요금 : $0.94/분
공항 승차 추가요금 : $4.10
톨게이트비 : 별도 청구
신용카드 결제 시 최대 5% 수수료
지금 계산해보니 요금이 의심스럽다...🙃🙃
택시를 이용할 분들은
꼭 13Cabs, Silver Service 등의 앱을 통해 요금 확인하고 탑승하세요.
참고로 지하철이 깨끗하고 쾌적하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추천드려요!
🛒 첫 장보기, Harris Farm Markets
숙소에 짐을 풀고 동네 구경도 할 겸,
근처 해리스팜 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호주는 땅이 넓어서 그런지, 나무도 크고
새도 크고, 하늘은 한없이 맑고 햇살은 따뜻했어요.
마트에 들어서니 싱그러운 과일과 야채가 가득!
👶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과일 제공!
free fruit for kids,
한국은 시식코너가 있지만,
해리스팜에선 어린이에게 무료로 과일을 나눠줘요!
바나나, 사과 등 과일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식료품 가격 비교
소고기·양고기·돼지고기 : 대용량 구매 시 매우 저렴
생선류 : 신선하나 상대적으로 비쌈
과일,채소류 : 한국과 비슷한 수준
주류 : 마트 판매 X → 주류전문점에서 별도 구매
이날은 호주산 소고기 WAGYU를 듬뿍 사서
맛있는 스테이크로 첫 저녁식사를 했어요.
같이 산 시드니 맥주(SYDNEY BEER)는
홉 향이 강하면서 끝맛이 고소해 만족도 100점!
✨ 첫 날을 마무리하며...
비행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친절한 입국심사,
따뜻한 가을 햇살, 생생한 호주 일상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내일은 드디어 시드니 도심으로 나가
주말에만 열리는 마켓과 맛집 탐방에 나섭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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